본문 바로가기
성장을 이끄는 한 걸음

통화나 문자로 호감을 얻을 수 있을까?

by 이야기꾼_토리 2020. 11. 1.

통화나 문자로 호감을 얻을 수 있을까?

얼굴을 보지 않고 대화만 나눈 사람에게 청혼할 수 있을까요? 얼굴을 보지 않고 이야기해야 할 때 흔한 걱정은 이것이죠.

  • "표정이 안 보이는 데 내 감정이 전달이 될까?"
    "문자로만 이야기 해서 상대가 딱딱하게 느끼면 어떻게 하지?"

확실히 얼굴을 보며 말할 때 상대의 몸짓이나 표정 그리고 대화하는 장소의 분위기 같은 비언어적인 요소가 개입 되기 때문에 감정 전달이 좀 더 수월한데요. 비대면 상태에선 상대적으로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문자를 쓸 때 시간이 한참 걸리거나 전화할때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하는 것 처럼 평소의 나보다 오버하기도 하는데요. '나'를 잃지 않으면서 상대에게 호감을 얻는 '전화,문자' 대화법입니다.

통화나 문자로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

  • 통화할 때 밝게 말하기
    얼굴 없이 목소리와 대화 내용으로만 어필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드라마틱하게 말을 합니다. 자신의 밝은 성격을 어필하고 싶은 사람은 더 명랑하게 하이톤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상대를 유혹하고 싶은 사람들은 섹시한 목소리를 냈죠. 통화할 때 누구에게나 호감 가는 방법은 바로 '밝게 말하기'입니다. 밝게 말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요.
  • 톤을 높여 말하기
    얼굴이 안보이는 상태에서는 평소보다 목소리 톤을 '한톤'정도 높게 말하기 입니다. 그러니까 평소 목소리 톤이 '미 라면, 파- 솔'정도로 높여 말하는 거죠. 기술이 많이 좋아져서 옛날처럼 전화가 그렇게 먹먹하게 들리진 않지만요. 전화상에서는 목소리가 조금 더 낮고 실제보다 더 다운되게 들리 수 있습니다. 살짝 톤을 높이면 상대는 내 목소리가 밝다고 느낍니다. 반대로 화가 난 걸 어필하려면 목소리를 깔면 되겠죠?
  • 미소를 머금고 말하기
    미소를 머금고 말하면 그게 목소리에 담깁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웃으며 말하면 그게 목소리에도 느껴져요. 웃긴 상황이 아니어도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기해보세요. 듣는 상대에게 소리로 여러분의 미소가 전달됩니다.

문자로 호감을 주는 방법

문자는 상대가 딱딱하게 느낄까?

이런 고민 좀 있잖아요. 카톡의 역동적인 이모티콘들을 쓰는 방법도 있지만 이모티콘을 남발할 경우 사람에 따라서 불호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특히 친구처럼 편한 상대가 아닌 아직 만나지 않은 상태이거나 업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할때 또는 어른을 대할때 정말 많이 고민됩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호감을 주는 문자 말투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상대의 입장에 서서 단어 사용하기
    전화 통화에 비해 문자는 같은 단어를 사용해도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문자로는 조금 더 친절한 표현을 사용해야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더 친절하게 느껴질까요? 바로 상대의 입장에 서 단어를 사용하는 겁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거죠. 아! 지나치게 상대를 높이라는게 아니에요

    예) 어디서 보는게 편하실까요?

    문자상으로 호감을 표현하고 싶다면 당신의 입장이 아닌 상대 입장에서 배려라는 단어를 사용해보시면 됩니다.
  • 친절하게 풀어 말하기
    비대면 상태에서 단답은 금물입니다. 특히 문자에서 단답으로 대화하는 거는 대화를 더 이상 이어가기 싫은 것 처럼 보여지니까요.

    예) 네

    문자로는요. 조금 더 친절하게 상황을 풀어서 설명해 주거나, 대안을 제시하거나 상대에게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설명할 필요도 없고요 깔끔하게 상황 설명만 해 줘도 상대는 알아요. 직접 대면 했을때 보단 좀 더 설명을 붙여서 상대에게 대화의 '성의'를 보여주는 거죠. 그럼 굳이 이모티콘을 남발하거나 'ㅋㅋ, ㅎㅎ'같은 표현을 하지 않아도 상대가 친절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센스 있는 대화 소재 선정

얼굴을 보지 않은 비대면 상태의 대화에서는요 대화의 주제 선정이 굉장히 중요해요. 얼굴 표정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오해가 갈만한 민감한 이야기나 너무 무거운 주제는 꺼내지 않는게 좋습니다. 비대면 상태에서 괜찮은 소재의 예시 들어드립니다

  • 가벼운 일상 이야기
    업무상 전화일지라도요 가볍게 일상 이야기를 꺼내주면 좀 덜 딱딱한 비즈니스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약간의 여유만 있어도 대화는 훨씬 더 부드러워집니다. 상대가 비록 비즈니스 때문에 온 연락인걸 알아도요. 소개팅 역시 마찬가지로 날씨나 식사 출퇴근 같은 우리가 모두 겪는 아주 일상적인 이야기로 소재를 던져 보고 질문을 하고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 비대면 상태에서의 잘못된 예시는요
    너무 무거운 이야기를 꺼내거나 상대를 배려하지 않은 이야기나 TMI가 있습니다.
  • 잘 되었던 커플들은요
    소소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점점 자신의 감정 그리고 자라온 이야기들처럼 조금 사적이고 감성적인 이야기로 발전을 해나가는 데요. 비대면 상태에서 역시 너무 무거운 이야기나 TMI를 꺼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초반부터 너무 많은 TMI를 쏟아내거나 무거운 이야기를 꺼내면요 상대가 나를 잘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오해를 하거나, 선입견이 생기기 쉽습니다.

    비대면 상태에선 표정이나 몸짓이 전달이 되지 않는다는 걸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