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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이끄는 한 걸음

글에 표정 담아 따뜻하게 말하는 법

by 이야기꾼_토리 2020. 10. 27.

글에 표정 담아 따뜻하게 말하는 법

  • 혹시 이런분들 계신가요? 말을 할 땐 괜찮은데, 문자나 메일로 쓰는 말은 왠지 딱딱하게만 느껴진다! 정색하는것처럼 느껴질까봐 (ㅋㅋ, ㅎㅎ) 현란한 이모티콘을 많이 붙이게 되었던 분들이요! 그런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카톡처럼 문자 형식으로, 장문의 업무는 메일로 소통을 하는 형식의 커뮤니케이션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럴때는 업무 메일처럼 이모티콘 없이, 격식을 갖춰 문자를 보내야 되는 상황인데, 그러다 보니 조금 딱딱한 말투로 느껴집니다. 또는 소개팅처럼 아직 알아가는 사이에 담백하고 깔끔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아무것도 없이 보내자니, 좀 딱딱한가? 라는 생각이 들 잖아요!

물론 업무 특성상 각설하고 본론만 진행해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제안을 하는 상황이거나 협업을 잘 마무리해야 할 때! 메일이나 문자로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잘 익혀 둔다면 큰 프로젝트를 따낼 수도 있으며, 비대면 대화가 많아진 요즘 문자 말투로도 충분히 호감을 줄 수 있습니다. 본론만 말하는건 굳이 연습하지 않아도 가능하니까요. 오늘은 문자만으로 온기를 전하는 표현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먼저, 메일이나 문자에서 첫 인사처럼 말문을 터야할 때 요령입니다.

따뜻한 인사 건네기

사람뿐 아니라 텍스트에도 첫인상이 담깁니다. 업무상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요 첫 인사로 인해 앞으로 전개될 대화의 톤이 정해집니다. 상대가 딱딱하게 말을 하더라도 내가 먼저 인사를 건냈을때 분위기가 조금 풀어졌던 경험, 혹시 해 보셨나요? 첫 인사는 나의 인상과 더불어 앞으로의 대화 톤을 좌우하기 때문에 먼저 따뜻한 한 마지를 건네는게 좋습니다.

서두에만 조금 신경써도 문자나 메일이 달라보이는데요! 물론 친한 사람이라면 서로를 잘 알고 있기때문에 앞 뒤 없이 보내도 말투에서 표정이 읽힙니다. 그런데 그게 아닌 아직 서먹한 사이라면 첫인사에 신경을 써보는거죠. 인사말이 딱히 떠오르지 않을때 참고하면 좋은 오프닝 소재입니다.

  • 안부, 감사, 축하
    간단히 안부를 묻는 것도 좋습니다. 상대에게 감사나 축하처럼 기분 좋게 인사를 건넬만한 이야기가 있는지 생각을 해보는거죠. 너무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상대의 매너나 작은 호의에 감사를 보내거나 사소한 것도 축하하는 인사말을 보내면 그냥 본론부터 시작하는 문자 소통과는 분명 차별화가 됩니다. 기분 좋은 인사말은 문자 소통의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합니다!

문자에 감정 넣기

문자에 감정을 넣는건 말할때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얼굴 표정이나 말투를 담을수가 없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그만큼 약간의 노력을 더하면, 상대에게 나의 진심을 담백하게 전하는 소통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시각적인 트릭 없기 때문에 말의 내용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 어떻게 하면 문자에도 말처럼 감정, 표현을 넣을 수 있을까요? 이럴 때 크게 두 가지를 기억하면 좋습니다.

  • 원인, 결과
    먼저 감정이 원인을 서술하는 방법입니다.
  • 감정의 원인
    감사를 한다고 했을 때, 감사의 상황이나 상대방을 언급하는 거죠. 이 때 쓰는 대표적인 표현으로는 ~한 덕분에, ~해서가 있습니다.
  • 결과
    결과에는 나의 감정이나 성과 등이 있습니다. 그 예로는 "고맙다, 기쁘다, 행복하다" 이런 표현을 넣어서 원인에 결과를 더해주는 거죠. 텍스트에 감정을 넣어주면 조금 더 인간적이고 개인적인 느낌이 생깁니다. 문자에 나의 "느낌"감정을 넣어주면 딱딱했던 문자에도 온기가 들어갑니다.

상황 묘사

원인과 결과와 함께 어떻게 기뻤는지, 얼마나 고마운지를 전달해주면 감정을 더 잘 실을 수가 있습니다. 이때 좋은 방법으로는 "비유" 그런데 당장 좋은 비유가 생각이 안났을때 바로 적용하지 좋은 팁 하나 드리자면 "생생한 상황 묘사"입니다. 일상의 문자나 메일에는 조금 더 짧고 임팩트 있게 표현하고 싶잖아요?

이때 내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주변 상황이 어땠는지를 이야기하면 좀 더 담백하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문자에 동작이나 상황 묘사를 넣어 표현하면 텍스트에도 생동감이 생깁니다. 문자로도 표정을 담을 수 있게 되는거죠. 이모티콘처럼 직접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신! 그 상황을 글로 묘사하는 것입니다. 진심을 넣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상대도 알아요. 중요한것은 조금 서툴러도 표현하려는 마음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