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되는 대화법 3가지

처음 만나서 서먹한 소개팅
그리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
명절때 가끔 뵙는 어른들

네 이렇게 가깝지 않지만 대화를 이어가야 하는 관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과 달리 대화가 뚝뚝 끊길 때 정말 어색하지요. 내 마음과 달리 엉뚱한 말이 나오기도 하고 표정은 점점 굳어집니다. 이럴때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상대와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기술이 있는데요. 끊기지 않고 물흐르듯, 티키타카 말을 이어가는 대화법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친화력 높이는 대화

처음 보는 사람, 어색한 사람들과 재미있게 대화를 이어가는 방법! 사실 친화력을 타고난 소수의 입담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람은 어색한 사이에서 계속 대화를 이어가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평소 조금이라도 그런 고민이 있었던 분들이겠죠? 이럴때 기억해 두면 유용한! 대화를 이어가는 기술 3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시덥지 않은 이야기로도 흥미롭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방법! 지금 시작합니다

나 다음 너 화법

대화를 하면 할 수록
"아~ 그래~?"
"아.. 그랬구나.."

외에는 할 말이 없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자주 쓰는 화법이 있는데요. 바로 대화의 중심이 계속 '나'인 나 화법인데요

예 : ("혹시 휴대폰 케이스 샀어?")
나 중심 화법은 이런식으로 이어집니다.

예 : ("어 이번에 샀어")
예 :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이야")

이 사람은 계속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만 하며, '내'감정에 대한 말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는 이래 식의 '나 중심 화법'은 대화가 일반통행으로 흘러갑니다. 상대의 의중이나 감정을 묻지 않고 대화가 끝맺음 되기 때문이죠. 사람은 누구나 자기 중심적이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이런 식의 대화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예 : ("아..그렇구나 예쁘다")
예 : ("고마워~~")

그런데 대화가 티키타카 재미있게 이어지기 위해서는 '나'뿐만 아니라 대화에 '너'도 있어야 합니다. 내 이야기로 시작했지만 이어서 상대의 감정이나 생각을 물으면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향 대화가 시작됩니다. '나'만 있던 대화에서 너와 내가 있는 대화로 확장되면서 서로의 공통점이나 관심사를 발견하기도 하고 이런 과정속에서 대화가 재미있어지죠.

일방적으로 '내가 좋아한다.'라고 끝났던 대화와 달리 내 이야기를 한 뒤, 상대에게도 질문을 던집니다.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대화가 지나치게 '나'로 이루어져 있다면 연예인의 인터뷰처럼 상대가 당신을 엄청 좋아해서 알고 싶어하는게 아닌 이상 대화의 흥미가 떨어질 수 있죠.

인기가 많아서 사람들의 많은 관심이 지속됐던 사람들 중 이런 화법을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바로 이 때문입니다. 내 이야기로만 대화가 진행되어도 사람들이 잘 들어줬거든요. 하는 분들은 내 이야기를 한 후 상대에게 물어보는 연습을 하시면 좋은데요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상대에 대해 어떤식으로 질문을 하면 '티키타카'재미있는 대화가 가능할까요?

열린 질문

질문은 크게 열린 질문과 닫힌 질문이 있는데요. 대화를 이어가려면 닫힌 질문이 아닌 열린 질문을 해야 합니다. '네', '아니요'로 답이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한 해! 답정너 같은 질문이 바로 닫힌 질문입니다. 이렇게 닫힌 질문을 어색한 사이에 던지면, 딱 흐름 끊기기 좋습니다.

단답형으로 선택지가 정해진 질문이 아닌 열린 질문은 대답을 하는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열린 질문'을 하는 거죠. 자연스럽게 대답을 하는 사람의 상황이나 생각이 공유가 되면서 듣고 대답하고 듣고 대답하는 식의 대화의 핑퐁이 가능하지요. 닫힌 질문 대신 열린 질문하기!! 대화를 이어가는 두 번째 였습니다.

가치 보단 같이

친밀한 관계가 아닌 이상 대화를 할때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서 잘못하면 대화가 무거워지거나 상대가 나를 잘 모르기 때문에 오해가 생길 수 있죠. 때문에 대화의 소재 선정도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죠.

'돈', '명예', '즐거움', '평등', 안정감'이런 가치에 대한 소재를 잘못 선정하면 불편해지거나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우선시 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 어색한 사이에서 대화의 소재로는 적합하지 않겠지요. 이렇게 '가치'가 들어가는 소재 대신 '같이'즐길 수 있는 '같이'알고 있는 주제를 대화에 가져오는 겁니다! 사람이라면 보편적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대화의 소재거리들이 있는데요?

맛있는 음식 이야기
멋진 사람에 대한 이야기
재미있는 스토리 등등

누구나 좋아하는 주제를 골라야 합니다. '같이'이야기 할 수 있는 '음식'같은 재미있는 주제나 '같이'알고 있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던지는 거죠. 회사라면 우리가 같이 속해 있는 팀에 대한 이야기, 친척이라면 같이 알고 있는 우리 가족의 역사, 같은 가수를 좋아한다면 덕질에 대한 이야기로 서로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주의 할 점!

깊은 대화가 아니라면 대화에 '판단'이 들어가는 순간 어색해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치보단 같이 꼭 기억하세요! 이렇게 대화를 술술 이어가게 도와주는 대화의 기술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혹시, 여러분 주위에 유독 대화를 나누면 재미있고 끊임 없이 '티키타카'가 잘 되는 사람이 있나요? 이 시간 이후로 이 사람들의 대화 속에 이런 기술들을 조금씩 발견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