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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이끄는 한 걸음

말과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by 이야기꾼_토리 2020. 11. 29.

말과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만날 수록 왠지 모르게 자꾸 에너지를 뺏기는 사람이 있지않나요? 반면 가까이 할 수록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생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누군가와 교류하고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인간의 특성상 좋은 사람들을 알아보는 눈을 기르는건 '나'의 성장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데요.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적이기 때문이죠. 오늘은 한번쯤 생각해 보면 좋을 이 관계가 나에게 '독'인지 '득'인지 알아보는 5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눈을 기르려면 절대 하지 않아야 될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겉모습이나 스펙처럼 외적인 요소를 보고 사람을 속단해버는 건데요.

외적인 요소로 누군가에 대한 호감이나 선입견을 갖고 난 이후에는 진짜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 그 사람의 '말''행동'을 봐야 하는데요 말과 행동으로 그 사람의 내면이나 무의식적인 생각들이 드러나기 때문이죠. 나에게 좋은 사람과 멀리할 사람을 구분하는 말과 행동의 기준 다섯가지입니다.

말과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_1

대화의 중심이 우리인가, 남인가?

대화를 할 때 유독 남의 이야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부터, 연예인들의 가십거리까지 남의 이야기는 다양해서 소재도 끊이질 않죠, 그런데 남 얘기가 잠깐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대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면 만날 때마다 남의 이야기로만 대화가 채워진다면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자리에 없는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 긍정적인 이야기는 많지 않을 겁니다. 남의 이야기를 특히 많이 하는 사람들은 두 가지 포인트로 위험합니다.

내가 그 남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남말 하길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지금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는 '나'도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땐 좋은 소재거리가 됩니다. 그게 좋은 이야기라면 그나마 다행인데 부정적인 내 이야기가 친구를 통해 다른 3자에게 전해지면 참 속상하고 배신감을 느껴지죠. 특히 믿고 속내를 털어놨다면 더욱 위험해집니다. 그 친구가 아무리 악의 없이 내 이야기를 전했다고 하더라도 말은 와전되기 쉽기때문입니다.

샤덴 프로이데

남의 불행이나 가십거리를 특히 많이 이야기한다면 그 사람의 심리엔 '샤덴 프로이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샤덴 프로이데란 남의 불행에 기뻐하는 인간의 심리를 말하는 용어입니다.

  • "쟤는 이랬는데~"
    "야 쟤는 저랬대~"

남의 불행을 전하며 속으로 기뻐하는 샤덴 프로이데의 마음, 자신의 열등감이나 질투심을 감추기 위해 남의 불행을 이야기거리 삼으며 자신도 모르게 희열을 느끼는 그런 심리가 있다면요. 나의 불행이 언제가는 그 사람에게 샤덴 프로이데가 될 수 있습니다.

좋은 대화엔 '나', '우리'가 있습니다. 우리의 공통 관심사, 친구의 사는 이야기 미래에 대한 고민 처럼 대화의 소개거리는 무궁무진하죠. 만남의 귀한 시간을 '남' 이야기를 하는데 대부분 할애한다면 '독'이 되는 관계일 수 있습니다. 대화의 지분에 있어 독이 되는 관계 자매품

  • "내 얘기만 하는 사람"

모든 대화가 자기 중심적으로만 돌아간다면 이 또한 자신만 바라보는 이기적인 사람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만 하고 내 이야기를 할 땐 집중을 못하거나, 지나치게 대화를 독점하려 한다면 당신을 진짜 친구가 아닌 감정의 쓰레기통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도구로서 여길 확률이 높으니 주의하세요! 관계의 독과 득! 알아보는 두 번째 기준입니다.

자존감 도둑인가, 지킴이인가?

같이 있으면 이상하게 내 자존감마저 떨어지는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의 낮은 자존감이나 열등감을 위로하기 위해 옆에 있는 나까지 후려치기 하면 동질감을 얻는건데요. 희안하게 자기 비하 발언처럼 부정적인 이야기를 할 땐 주어가 '우리'가 됩니다.

옆에 있다는 이유로 나를 평가하면서 함께 후려치기 합니다. 이런 사람과 같이 다니면 나의 자존감까지 뚝뚝 떨어지는 기분이 듭니다. 떨어져 있으면 다시 괜찮아지고 같이 이쓴 시간엔 다시 나도 별로인 사람이 되는 그런 자존감 도둑인 거죠. 이렇게 부정적인 에너리를 자꾸 전염시키는 사람 가까이 하면 '독'이 됩니다.

반대로 자존감 지킴이 좋은 에너지를 전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 자존감이 떨어지려는 상황에서도 용기를 북돋아 주고, 나를 지켜주는 말과 행동을 진심으로 할 줄 아는 사람들! 꼭 붙잡고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귀한 사람입니다.

말과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_2

질문에 배려가 있는가, 호기심 채우기에 급급한가?

세번째 기준은 이걸 충족하지 않는 사람 꼭 피하세요! 라기 보다는요 좋은 관계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을 찾는 기준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살다보면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가까운 사이일지라도 아주 사적인 이야기라 오픈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도 있습니다.

나와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남을 진정으로 배려 할 줄 아는 사람은 그런 이야기를 굳이 캐묻지 않습니다. 혹시 묻더라도 '답하기 곤란하면 안해도 돼'라는 식의 배려를 해 주죠.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을 말하지 않게, 먼저 배려해 주는 사람, 모른척 해주는 사람은 가까울 수록 예의를 지키고 선을 넘지 않는 좋은 관계를 만들 줄 아는 사람입니다. 반면, 자신의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곤란한 내색을 해도 끝까지 물어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 "어디가서 절대 말 안할께"
    "나한테만 말해주면 안돼?"

이런 말을 해서 집요하게 알아내죠. 호기심이 생기는 건 본능이지만 그걸 묻지 않는 건  '배려'입니다. 나의 호기심보다 배려가 우위에 있는 사람인지 말과 행동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가까워질수록 막 대하는지 더 많은 배려와 존중을 보여주는지

친해질수록 막말을 하거나 나를 편하게 생각한 나머지 막대하는 유형이 있습니다. 나의 호의나 배려를 당연시 하는 행동부터 나와의 약속에서 미안한 기색 없는 상습적인 지각 욕설이나 배려 없는 막말처럼 가까워진 이후로 행동이나 말투가 달라진다면요.

자존감이 낮아서 자기 자신을 막 대하는 것처럼 친하다고 생각되는 남도 함부로 대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요.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이죠. '소중한 관계'라고는 하지만 행동이나 말을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은 그게 말뿐인 관계일 수 있습니다.

'멀리 있을때가 더 좋았다'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은 멀리 하는게 좋겠죠. 반면, 가까워질수록 더 많은 배려와 존중을 보여주는 사람은 관계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입니다. 선을 넘지 않으며 나를 존중해주는 사람 오래 오래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이겠죠?

말과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_3

일차원적인 지적, 비난인지 어렵게 꺼낸 충언인지

누군가로부터 나에 대한 조언을 들었을 때 나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어렵게 꺼낸 말인지 자기의 기준에서 나를 평가하고 가르치려는 일차원적인 지적인지를 봐야 합니다. 물론 나에 대한 지적이나 충고는 처음엔 구분이 되지 않을 수 있어요. 좋은 이야기가 아닌 이상 일단 불편하기 때문이죠.

이를 구분 하는 기준은요 나의 입장에 대한 '배려'가 수반되는지 그 이야기를 꺼내기 전 충분히 고심했는지 입니다. 내가 진심으로 잘 되길 바래서 어렵게 어렵게 꺼낸 충언은 당장은 불편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진심이 무엇인지 와 닿습니다. 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는 알겠지만 그럼에도 나의 이런 행동이 나를 잘 모르는 사람에겐 오해를 살 수 있다.

이런 말에는 나의 '입장'에 대한 이해가 들어있습니다. 그럼에도 나를 위해 내가 혹시 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오해를 사지 않을까? 이런 걱정으로 해 주는 이야기에는 나를 위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반면, 지적과 비난은 나의 문제에 대해 고심하지 않고 본인의 관점에서 나를 판단 했기 때문에 충고에 배려가 없습니다. 제시하는 대안도 그 사람의 기준이라 나에게 와 닿지 않죠.

  • "그의 신발을 신고 걸어보기 전까지는 그를 판단하지마라"
    "Don't judge a man until you've walked a mile in his shoes"

이런 영어 속담이 있는데요. 입장과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그 사람이 내 신발을 신어보려고 노력 했는지를 봐야 하는 겁니다. 물론 내 입장이 되어보지 않은 이상 100% 알 순 없죠. 그래서 조언이 '판단'에서 끝나는게 아닌 '이해''대안'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조언이 강요인지 권유인지도 중요한데요.

조언이 강요가 되는 순간, 그 말엔 폭력성이 생깁니다. 강요조의 말이 정말 나를 위하는 말 인지 한 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반면, 어렵게 꺼낸 충언을 해 주는 사람은요. 나를 위해 싫은 소리지만 꺼낼 줄 아는! 진정으로 나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일 수 있습니다. 혹시 생각나는 친구가 있나요?

꼭 붙잡고 놓치지 마세요. 이렇게 오늘은 인생에 가까이 하면 좋은 사람! 멀리하는게 나은 사람을 구분하는 다섯 가지 기준에 대해 이야기해봤습니다.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이만 물러갑니다.